시놉시스
미국인 3대, 76년 만의 귀향길에서 마주하는 4·3의 진실과 치유.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88세의 4·3 유족 이한진. 그는 76년 전 행방불명됐던 작은형의 유해 발굴 소식을 듣는다. 이 기적 같은 소식에 이한진 씨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3대 가족을 이끌고 고향 제주로 향한다.
이들의 귀향은 단순한 가족사를 넘어, 이념의 광풍이 한반도를 휩쓴 세계 냉전사의 한 페이지를 펼쳐 보인다. 낯선 땅에서 온 후손들의 눈을 통해, 다큐멘터리는 침묵 속에 묻혀 있던 4·3의 참상을 숙연하게 조명한다. 마침내 3대 가족이 비극을 공유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화해를 모색하는 가슴 뜨거운 여정이다.
감독

양호근
양호근 감독은 제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섬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KBS 영상제작 감독이다. 4·3을 다룬 그의 다큐멘터리는 역사적 상처와 정체성 문제를 탐구하고, 세대 간 전승에 초점을 맞춘다.
대표작으로 <경계인 미츠키>(2025), <커밍 홈>(2024), <숙자>(2022)가 있으며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 한국방송촬영인협회 ‘그리메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번호 ㅣ 064-723-4360
이메일 ㅣ jj43ff@daum.net
팩스 ㅣ 064-723-4303
주소 ㅣ (6331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430 제주4·3평화기념관 4층
운영시간 ㅣ 10:00~18:00 (점심시간 12:00 ~ 13:30, 주말 및 공휴일 미운영)
© Jeju 4·3 Film Festiv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