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시놉시스

오사카에 사는 재일 1세 량 씨는 1916년 제주도 출생.

일본에서 해녀 일을 하기 위해 오사카로 옮겨 해녀 일로 몸을 바스러뜨리며 7명의 아이를 키운다. 량 씨의 둘째 아들, 셋째 아들, 넷째 아들은 1959년부터 시작된 귀국 운동으로 북한으로 이주했다.

일본에 남은 장남과 5남은 도쿄에, 장녀는 오사카에 각각 살고 있다. 남한에 홀로 남겨둔 둘째 딸을 조선적 량 씨는 남한과 국교가 없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에서 1주일간 고향 제주도로 돌아갔다. 53년 만에 둘째 딸을 찾아 눈물의 재회를 한다. 또 북한에 사는 세 아들 가족에게는 만경봉호를 타고 늙어서도 많은 선물을 들고 찾아갔다.

이 작품은 일본, 한국, 북한과 가족이 이산한 량 씨 일가의 역사를 더듬는다. 1966년 량 씨 해녀의 활동을 기록한 조선통신사 연구가 신기수씨가 촬영한 귀중한 영상도 삽입한 이 작품은 2004년 키네마순보문화영화 1위, 문화청 문화기록영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재일 1세 여성의 가혹한 노동과 역사에 농락당하면서도 가족을 사랑하고 씩씩하게 사는 한 어머니의 모습이 선명하게 각인된 영화다.

​감독

ree

하라무라 마사키

하라무라 마사키 감독은 일본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농촌‧어촌 공동체와 이주민 여성의 삶을 오랫동안 기록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일본에서 생활하는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해녀 양씨>와 <A Voiceless Cry>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일상의 목소리를 통해 인간과 공동체, 그리고 기억의 의미를 조용히 성찰한다.


섹션1
기억하는 과거

해녀 양씨

감독 하라무라 마사키 | 일본 | 2005 | 90분 | 다큐 | 전체관람가

Dialogue
Subtitle
Korean
상영일정
2025.11.21(금)
16:30-18:00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4관

자산 1_4x1.png
자산 1_4x1.png
자산 1_4x1.png

대표번호  ㅣ  064-723-4360

이메일  ㅣ  jj43ff@daum.net

팩스  ㅣ  064-723-4303

주소  ㅣ  (6331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430 제주4·3평화기념관 4층

운영시간  ㅣ  10:00~18:00 (점심시간 12:00 ~ 13:30, 주말 및 공휴일 미운영)

© Jeju 4·3 Film Festival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