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
Chain 문수희, 대한민국, 2023, 39분, 다큐멘터리, 전체


시간 및 장소
2024년 11월 22일 오전 11:00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4관,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과원로 128 B1F
예고편/시놉시스
<사슬>은 제주를 옭아맨 4‧3이라는 사슬, 연좌제 피해 실태를 조명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연좌제 피해는 학업, 직업, 승진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왔습니다. 꿈을 포기한 사람들, 사찰과 감시를 견디지 못해 고향을 떠난 사람들. 죽을 각오로 밀항선에 몸을 맡겨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 4‧3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연좌제로 삶 전체에 끊음 없는 고통이 가해졌습니다.
연좌제 피해를 토로하는 이들은 많지만 실태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피해자들의 증언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증거가 없는 걸까요? 아닙니다. 경찰 문서고에 잠자고 있는 '밀항삭재카드'에는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도민들의 신상이 담겨 있습니다. 이가운데 4‧3과 관계가 있는 사람의 경우 '요시찰여부'에 상세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찰과 군, 교육 당국에는 당시 4‧3과 관련된 도민들을 세세하게 조사한 자료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공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선량한 도민들은 죄를 짓지 않았지만 죄인이 됐습니다. 말로 다하지 못하는 억울함은 가족, 친족에게까지 가해졌습니다. 그리고 비극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시절에는 다 그랬어"라며 당연하게 치부됐던 연좌제 피해는 4‧3 이후의 4‧3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실태 조사를 통해 피해를 세상 밖으로 꺼내고 가해자의 사과를 받아내는 일, 피해에 맞는 보상을 해내는 일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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